예전에는 에르고 스탠드를 쓰다가 개인적인 불편함에 지인에게 무상으로 줘버리고 와콤 전용 에르고 암을 구매 했었습니다.
에르고 스탠드는 흔들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호불호가 갈리고 책상 면적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르고 암을 다시 샀어요.... 결국.
이게 가격이 꽤 나가요. 49만원이나 하네요.... 중국에서 저는 구매 했는데 약간 더 싼 가격으로 구매 했습니다. 와콤 제품들은 중국 생산이 없어서 대부분 일본 병행 수입이라 그렇게 많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새로 구매 한 2미터20 넓이 작업용 책상을 맞춤으로 새로 장만 했는데요. 전문 가구 공방에 의뢰해서 맞췄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인지 하지 못하고 있었고 ... 철골 포함 해서 책상 두깨가 8센티가 약간 넘는다는 걸 한참 후에나 알았어요.
와콤 에르고 암의 책상 결착부위가 8센티까지 지원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5만원대 책상 상판에 그냥 거치하는 식의 미니 스텐드를 구매 해서 써봤는데..... 뭔가... 너무 흔들거리고 ... 애매 한.... 암 형태의 거치가 확실히 전 편하더라고요.
이렇게 사용하기에는 역시 무리가 있다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든 에르고 암을 설치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책상 하판과 철골 구조를 확인 했습니다.
함참을 생각 하다가 책상 결착부를 수정 해 보자! 라고 생각 하고 ( 사실은 이 아이디어를 집사람이 말해줬어요.) 수정 했습니다. 목재 책상의 하단 철골 프레임이 얇기 때문에 고정부위를 조여도 힘을 잘 받지 못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보강용 각파이프를 생각했습니다.
암튼... 자로 재 보니까 40 미리 * 20 미리 각파이프가 2개 있으면 딱 맞겠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 봤습니다.
요즘 원목책상등에 모니터 암을 설치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예 모니터암 장착용 각파이프가 있더라고요.... !
책상 하단 프레임 철골 보강용으로 구매한 스테인레스 각파이프!
와콤 에르고 암 책상 결착부를 이제 수정 해야 하는데요...
나사 부분을 드라이버로 꽉 잡고 아래 레버를 돌려서 일단 모두 분해를 해 줘야 합니다.
레버 위쪽의 고정부를 완전히 풀어 줘야 조임 레버가 있는 철골부를 돌려서 L 자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시 조립 한 사진인데요... 조임 레버 있는 철골이 L 자 형태가 되게 바꿔주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4센티 정도 더 두꺼운 곳 까지 결착이 가능하거든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원래는 조임 레버 있는 철골이 ㄱ 자 형태로 프레임에 조립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자! 이제 결착의 시간이네요!
완벽하게 책상에 에르고 암 바디 부분이 완벽하게 결착 되었습니다!
일반 모니터 암을 추가로 구매 할 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 봤지만 전체 구조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와콤 에르고 암과 일반 모니터 암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좀 고생스럽고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자~ 이제 설치가 완료 된~
그럼 모두 해피 와콤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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