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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OF LIFE 5

중국 8년의 기행문. 2015년. 첫 번째 발표 준비와 팀 회식.

2015년 5월에서 6월이 되었고 곧 7월 찌는 듯한 여름으로 다가가고 있던 즈음. 아마도 바로 직전에 다니던 회사가 서브스턴스 개발사였고 업무 특성상 발표를 자주 하던 성향이 있던터라 중국 회사에 첫 합류 후에 곧바로 자진해서 몇 가지 발표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참 그땐 용기가 많았던 철없던 40대 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성향?이 많이 바뀌었어요. ( 좋은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 자체엔진을 개발해서 게임개발을 하고 있었던 스튜디오였고 2015년 당시에는 텍스처 스페이스 서브서피스 스케터링 정도가 사용되고 있었던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더구나 피씨 게임이었고 지연렌더링과 전진렌더링을 혼용하고 있었습니다. 지연렌더링(Deferred rendering) 전진렌더링(F..

JOURNEY OF LIFE 2023.11.15

중국 8년의 기행문. 2015년. 한국인 전문가들을 만나다.

넷이즈 항저우에 합류하고 한달이 다 지나지 않았을 무렵일까요? 넷이즈에는 꽤 다수의 한국인 전문가분들이 이미 먼저 합류해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이런 미용실 처음? 꽤 빨리 친숙하게 된 넷이즈 아트센터 FX 전문가로 근무 하고 있는 찬형이~ (사진 가운데.. 엄지척남) 그리고 조선족이라 대화가 잘 통했던 넷이즈 아트센터에서 아트디렉터로 있던 ... 아...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건 제 나이 탓이겠지요. 항저우? 아니 중국에 단신으로 온것은 처음이라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때니까 찬형이가 추천하는 지역의 하오츠지에 거리로 놀러갔습니다. 좀 길어버린 머리카락도 좀 정리 할 겸에요... 2023년인 지금 생각 해 보면 선입견이 없겠지만 2015년에 제가 주로 방문 했던 곳들이 주로 Local 지역이..

JOURNEY OF LIFE 2023.11.15

중국 8년의 기행문. 2015년.중국 렌트하우스를 계약하다.

넷이즈 항저우에 머문지 어느덧 30일이 조금 넘어가는 때가 되었습니다. 5월 4일 첫 중국 입국이었으니 아마도 2015년 6월 초순 즈음이 되었겠네요. 항저우의 초여름은 꽤나 덥습니다. 일단 30도는 넘었던 것 같은데 32도 정도 즈음? 8월의 항저우는 정말 너무 덥구요... 38도를 넘나드는건 일상다반사였어요. ㅜㅜ; 기숙사에서 계속 머물수 없었기 때문에(최대 30일) 장기 투숙?을 할 렌트하우스를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지 않는 곳을 찾아봤지만 중국 초행인데다가 정말 이렇게 까지 영어를 못할거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때문에 인터네셔널 스쿨 근처의 부동산을 통해 아파트를 알아봐야했어요. 지역은 삥장구의 항저우 제2 중학교 부근에서 주로 찾아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딱 드는 ..

JOURNEY OF LIFE 2023.11.14

중국 8년의 기행문. 2015년 반구 스튜디오와 첫 중국 업무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몇 곳의 스튜디오들과 인터뷰를 진행 한 후에 나는 항저우 반구 스튜디오에 합류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반구 스튜디오는 2011년 3월에 넷이즈 항저우 R&D 캠퍼스에 설립되었습니다. 왕이판구(網易古古) 스튜디오의 지금 사장은 후즈펑(志志鹏)입니다. 반구 스튜디오는 중국어로 网易盘古工作室 이렇게 쓰구요. 왕이 반고 공작실 이렇게 해석 하면 되겠네요. 넷이즈 항저우 연구센터는 회장 띵레이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보면 됩니다. 넷이즈 항저우 연구센터의 뇌화 사업부와 반구 스튜디오(이후 사업부) 는 띵레이가 50프로 출자 하고 넷이즈 그룹이 50프로 출자 해서 세운 띵레이 직속 게임 사업부 들인데요. 이후 사업부 승격을 했지만 여러 상황으로 뇌화 사업부와 합병이 되게 됩니다...

JOURNEY OF LIFE 2023.11.13

중국 8년의 기행문. 2015년 넷이즈 첫 발자국

필자의 말. 좀 딱딱하지 않은 형식으로 글을 풀어 나가보려고 하구요... 글 자체의 흐름이 제 구글 포토에 남아 있는 사진 위주라서... 좀 쌩뚱 맞기도 할 것 같네요. 사진들과 같이 올라가는 제 느낌에 대한 피력이나 생각들이 더 중요한 기행문의 주요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에서의 연락. 2015년 3월 하순 쯤의 일이었습니다. 매일 확인 하던 지메일 메일함을 봤는데... 생전 처음 들어본? 어떤 게임회사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죠. 그 당시 저는 슈퍼셀 핀란드 본사의 시니어 아티스트 인터뷰를 진행 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일함을 자주 확인 할 때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무튼 그 생전 처음 들어 본 게임회사에서 온 이메일은 한글로 되어 있었어요. 어쩌고 저쩌고 해서 인터뷰를 보지 않겠니? 라는 뭐 그..

JOURNEY OF LIFE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