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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컴투스, 라인업 확대 심혈…퍼블리싱 강화 ‘눈길’

jplee 2024. 9. 12. 19:54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한 ‘브레이커스’(상)와 컴투스가 내년 서비스 예정인 퍼블리싱 게임 ‘더 스타라이트’엔씨소프트와 컴투스가 라인업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작 중심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자체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시도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손잡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앤클랭크: 리프트 아파트’를 ‘퍼플’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우선 출시하고 다른 게임은 매주 1종씩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추후 다양한 타이틀을 ‘퍼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에는 ‘블랙클로버 모바일’로 이름을 알린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하고 신작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이에 앞서 스웨덴 소재 슈팅게임 전문 개발사 문로버게임즈에 투자하며 향후 퍼블리싱 협업 등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컴투스도 지난해 말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선언한 이후 지속적으로 출시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3월 ‘스타시드’, 8월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출시했고 4분기에는 ‘스타시드’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7월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알린 방치형 게임 ‘가즈앤데몬스’도 연내 출시 목표다.

여기에 내년에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 M’,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부사장 출신의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가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ES’와 미소녀 소재 자전거 선수 육성 게임 ‘프로젝트 사이렌’도 차기 라인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한때 다수의 외부 게임을 퍼블리싱해 선보이기도 했으나 ‘블레이드&소울’ 출시 이후에는 외부 게임을 서비스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 이에 신작 출시 간격이 긴 게임 회사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시장 흐름 변화와 몇몇 출시작의 흥행 실패, 재무 성과 부진 등이 겹친 끝에 경영 쇄신을 목표로 자체 개발작의 다변화와 함께 외부 협력을 강화하며 라인업을 확대해나가는 모습이다.

컴투스 역시 최근 몇 년간은 자체 개발작 위주로 게임을 서비스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외부 라인업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자체 개발작만으로는 메우기 힘든 신작 공백을 퍼블리싱 라인업으로 채워 넣어가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와 마찬가지로 경영 효율화를 단행하며 재무 성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원문기사

엔씨소프트·컴투스, 라인업 확대 심혈…퍼블리싱 강화 ‘눈길’ (naver.com)

 

엔씨소프트·컴투스, 라인업 확대 심혈…퍼블리싱 강화 ‘눈길’

엔씨소프트와 컴투스가 라인업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작 중심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자체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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